‘드라마게임’, ‘결혼합시다’, ‘내사랑 누굴까’ 등을 연출, 총괄 기획한 오동석 프로듀서가 교수가 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2014학년도 2학기부터 방송영화제작학과 겸임교수로 오동석을 임명했다.

1981년 한국방송(KBS) 공채 8기로 입사한 오동석 교수는 1986년 ‘전설의고향-한오백년’으로 연출 데뷔했으며, 이후 ‘가요드라마’, ‘드라마게임’, ‘사랑 그리고 이별’, ‘하늘바라기’, ‘개성시대’, ‘여자가 사랑할 때’ 등 60여 편의 장, 단막극을 연출한 바 있다.

2001년부터는 편성본부 외주제작국으로 자리를 옮겨 ‘쌍둥이네’, ‘결혼합시다’, ‘내사랑 누굴까’ 등의 CP(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이후 KBS 심의실 TV 드라마 심의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국민대 연극영화과,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오동석 교수는 “30여 년간 방송 현장에서 경험하고 체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적 현실에 맞는 전문 인력을 키워내고 싶다”며 “시청률과 작품 완성도가 높았던 드라마의 콘티뉴이티 대본과 영상을 벤치마킹하여 그 성
공요인을 전달하고 싶다”는 임용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영화제작학과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PD 장태유 , 영화 ‘역린’ 감독 이재규, 영화 ‘해결사’ 감독 권혁재, 영화 ‘해결사’ 촬영감독 최상호, KBS 교양국 PD 출신 김재연과 송희일 등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