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농촌진흥청은 "현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곤충을 관찰한 결과 메뚜기류가 아닌 풀무치류임을 확인했으며 세부 종 분류를 위해 시료를 채취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런 메뚜기떼의 습격이 해남 지역의 특수한 환경 조건에서 보고 있다."라며 "해남 평야가 간척지이기 때문에 오랜 가뭄과 갑작스러운 비가 메뚜기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 29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 마을 일대 논 5㏊와 친환경 간척농지 20㏊에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벼를 갉아먹어 해남군이 방제 작업에 나선 바 있다.
해남 메뚜기떼 정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남 메뚜기떼 정체, 징그러워" "해남 메뚜기떼 정체, 벼를 다 갉아먹으면 어떡해" "해남 메뚜기떼 정체, 농민들 상심이 컸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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