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한일)는 지난 9일 오후 4시경 경북, 대구, 충남, 경기(용인·의정부·평택·오산·파주·화성·안산·광주·고양·일산·수원), 인천, 서울 등 전국을 무대로 빈 상가를 골라 총 44회에 걸쳐 1,000여만 원 상당의 현금, 노트북 등을 절취한 상습 전문 상가 털이범을 검거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00:30경 천안시 백석동의 ‘○○치과’를 비롯하여 연속적으로 4건의 범행이 발생함에 따라 전문 털이범의 범행으로 판단하여 즉시 전담반을 편성하고 타 경찰관서의 발생사건을 확인 비교 분석 하는 등 수사를 개시하여 각 발생 장소 주변의 통행자들을 비롯하여 다각적인 수사를 벌여 절도 등전과가 있는 정모씨(남, 27세)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 추적에 나섰다.
용의자 정모씨는 경북과 대구에서 범행을 시작한 이후 충청, 경기, 인천, 서울 등 특별한 연고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심야시간 영업을 마친 상가를 대상으로 범행을 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을 처분하고 운전 중인 차량은 최대한 멀리 주차해 놓는 등 치밀하게 도주 행각을 벌여 추적 및 검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 용의자 차량의 이동 동선을 따라 주변 지역을 도보로 집중 수색 중 발견된 용의차량 주변에서 잠복하다가 추가 범행을 하기 위해 나타난 범인을 검거하여 밝혀진 범죄 외에 여죄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천안서서 형사과장 (경정 김병주)은 “전문 상가 털이범은 1회성에 그치지 않는 상습성으로 인해 조기 검거에 실패 할 경우 피해자가 늘어 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한 상인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 사건에 앞서 우선 검거토록 수사지휘를 했고 수원, 광명 등 경기 지역 일대를 일일이 발로 누비며 열심히 쫓아 준 형사들의 노력으로 어렵게 검거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관내 상인 등 모든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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