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광복절 제69주년을 맞아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와 역사학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한상도(건국대학교 사학과)교수를 제10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한 교수는 1982년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시절에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초창기의 독립기념관 자료수집에 큰 공로를 세운 이력이 있다.
이후 한국독립운동사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견인하면서 이 분야의 대표적 연구자로 활동해 왔다.
한 교수는 ‘한국독립운동의 시대인식 연구’(경인문화사, 2011)를 저술했으며, 이 책은 그동안 조명되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시대인식을 통해 한인독립운동이 20세기 전반기 세계사의 흐름과 국제정치 환경 변화에 조응해간 과정을 자세히 규명한 학술연구서이다.
한상도 교수 현재 건국대 상허도서관장 및 박물관장직을 맡고 있으며,국무총리실 산하의 일제강점기의 강제동원 피해조사 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활약해 학자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는 등, 뚝심 있는 연구자로서 주변의 인망이 두텁다.
이번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 윤경로 명예교수(한성대)를 비롯해 최기영, 박걸순, 박찬승 등 한국근대사 관련 학회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로 진행됐다.
한편 제10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시상식은 8월12일 오전 11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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