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4일째 강한 바람과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급강하 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의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영하 1.4도, 서귀포 영하 2.5도,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 영하 2.7도, 남제주군 성산포 영하 1.2도 등을 각각 기록했다.
제주 전지역이 강한 바람과 간간히 눈발이 날리고 있어 체감온도는 급강하 했다.
사흘째 내린눈으로 인해 한라산 윗세오름지역에는 최대 눈 적설량이 90㎝를 기록하는 것으로 비롯하여 어리목 50㎝, 성판악 30㎝, 서귀포 3.9㎝, 성산포 2.1㎝, 고산리 0.3㎝, 제주시 0.1㎝ ,서귀포 3.9㎝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제주산간에는 한라산을 횡단하는 1100도로와 5.16도로는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동,서부관광도로와 산록도로 등은 월동장비를 갖춘 차량들만 운행하고 있다.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해상에는 제주와 다른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행이 사흘째 전면 통제되었고 항공편도 다른지방의 기상악화등의 영향으로 항공기가 지연운항되거나 결항이 되고있다.
제주기상청은 내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운날씨가 계속되고 이번 추위는 오는 31일경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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