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이나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은 명명백백한 사실이다. 독도는 살아 있는 역사 자체이다. 독도에 해가 뜨면 한국은 낮이고 독도에 해가 지면 한국은 밤이 된다. 대한민국의 핸드폰 통화가 터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결코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100년 전 시마네현이 독도를 편입한 것은 러일전쟁 승리 후 사실상 한국의 주권을 침탈한 상태에서 자행한 부당한 행위로서 오히려 그 이전에 일본 영토가 아니라 한국 영토였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누가 우리 국토의 막내를 탐하는가. 소위 ‘다케시마의 날’을 정한 것은 남의 집 막내 아들을 자기네 아들이라며 일방적으로 생일을 쇠겠다는 것 아닌가. 참으로 무례한 행위이다. 일본은 2월 22일 하루를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주장하는데, 한국은 일 년 365일 내내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일본의 독도 침탈은 제국주의 침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21세기 동북아시대 선린우호의 자세는 어디에도 없다. 일본의 맹성을 촉구한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국가적 사안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정부는 우방국들에게도 사실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병행하기 바란다.
우리는 독도까지 헤엄쳐 가고 인간띠를 이어 가고 싶은 마음이다. 살아 생전 독도를 맨몸으로 보듬고 죽어서는 독도에 뼈를 묻고 싶은 심정이다.
2005. 3. 16.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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