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 사랑의열매 캠프”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적 책임과 인성 함양을 위해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차를 맞았다.
지난 6월 2일부터 18일의 접수기간 동안 서울권역에서 788명이 접수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만 13세에서부터 18세까지 중·고등학생들 332명이 참가했다.
현재 서울 · 경기 · 인천 · 충청 · 부산 · 경북 · 호남 · 강원 ·제주 권역 등 전국의 9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서울권역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을 맡아 참가학생들은 아동,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물리마을, 옹달샘, 로뎀의집, 양평천사원 등 10여개 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 어르신 말벗, 벽화그리기, 빨래 등 봉사를 하게 된다. 또 나눔을 표현하는 집단 활동도 진행한다.
캠프에 참여한 송현정(가명, 17세)양은 “단순한 캠프이상의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신청하게 되었다”며 “2박 3일간 새로운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하며 추억을 만들고 싶다. 학교공부보다 더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사전교육을 받은 대학생자원봉사자들이 캠프의 리더로 참여한다. 기간 동안 대학생봉사자들은 청소년들의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나눔 활동 및 안전, 생활지도 등을 돕는다.
대학생자원봉사자 하수오(가명, 20세)군은 “고등학교시절 1318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며 “그 당시 나눔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후에 관심이 생겨 대학생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밝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보는 듯하다”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의 사회적·심리적 성장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