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선정을 위한 설악산 인근 4개시군 대상으로 전이지역 확대관련 인제군 주민 설명회가 7월 29일 11시 북면사무소와 14시 기린면 사무소에서 실시된다.
유네스코는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지역발전의 모델로 생물권보전지역을 선정 해 왔으며 현재 세계 117개국 621개소가, 한반도에는 남한 5개소 북한3개소가 지정 되어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은 보호관리가 요구되는 ‘핵심지역’과 주민의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전이지역’ 이 두지역간의 완충지역으로 구분되며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 신청을 하려면 ‘신청 전 이미 국내법에 의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지역’이어야 하며 핵심지역을 활용한 지역 주민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가능하여야 한다.
한데 국내 최초로 1982년에 선정된 설악산 생물권보전지역은 국립공원지역을 중심으로 핵심지역과 완충지역만 선정되고 국립공원 주변의 주민 활동지역인 전이지역은 선정되지 않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의 큰 목적중 하나인 지역사회의 발전을 추진할 수 없는 잘못된 형태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환경부는 설악산 인근 4개시군(인제,고성,속초,양양)의 지역주민 경제활동 지역을 대상으로 전이지역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이지역에 선정되면 “설악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한 각종 생태관광과 지역 생산품 판매 등 생태, 문화, 사회, 경제부분을 총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국내의 성공적 사례로는 신안군 다도해의 생물권보전 지역으로 갯벌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생태관광과 신안군 주요생산품인 천일염판매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전북 고창군은 2013년 고창군 전체를 생물권보전지역에 신청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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