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으면 내피세포에 해를 끼치는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 www.goldinc.org^^^ | ||
날마다 웃고 살면? 날마다 화내며 살면? 두 가지 질문에 유치원생도 ‘웃으면 복이 와요’, ‘웃으면 좋아요’라고 답할 것이다.
웃음이 과연 뭘까? 어리석게도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웃음이란 ‘안면 근육을 함께 움직여 일정한 표정을 짓는 반응’이라고 웃기엔 좀 딱딱한 설명을 해 놓았다. 웃음에는 살짝 웃는 미소, 너털웃음과 같은 큰 웃음, 쓴 웃음, 비웃음, 참아야 할 때 저절로 터져 나오는 웃음(실소), 환한 웃음, 어두운 웃음 등 웃음의 종류도 우리 인간의 변화무쌍한 느낌과 마음만큼이나 그 종류도 다양할 것이다.
웃음이 얼마나 우리 인간에 보약이 되는지 가게 이름에도 웃음이 들어간 곳이 적지 않다. 웃음약국, 환한웃음(장애인 복지시설 이름), 웃음바다(음식점), 웃음스튜디오(사진관), 웃음꽃집 등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적 어려움, 국가의 장래 걱정 등으로 웃음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 웃을 수 없는 현실에 쓴 웃음(고소)을 지을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웃음이라는 그 보약(the best medicine)을 한국인들이 먹지 못한다는 말이나 다름 없다고나 할까?
최근 미 메릴랜드 메디컬 센터의 마이클 밀러 박사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가진 미 대학 심장병학 회의에서 20명의 건강한 젊은이를 대상으로 웃음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를 연구 조사보고를 했다고 10일 영국의 <가디언>신문이 보도했다.
밀러박사는 20명을 대상으로 두 가지 영화를 보게 해 그 결과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 하나는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하는 영화 중의 하나인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일병 구하기’와 페렐리 브라더스의 배꼽 잡는 ‘우디 해렐슨 비히클 킹핀’이라는 영화를 보게 했다.
조사결과, 으스스하며 소름끼칠 경우에는 혈관이나 림프관의 내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조직인 내피(內皮)세포, 혈관 내벽, 혈관수축 혹은 혈류 감소 등에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아냈다. 15분 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젊은이 20명 중 14명에서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났고, 15분 동안 유쾌하고 배꼽 빠지게 웃은 20명 중 19명은 혈류 흐름이 증가한 사실을 파악해 냈다.
적어도 더 많이 웃으면 내피세포에 해를 끼치는 정신적 스트레스의 충격을 상쇄할 수 있다고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밀러 박사는 “매일 낄낄거리며 웃으면 왜 의사가 필요 없는지 그 이유는 확실치 않다”면서 “싱긋이 웃거나 너털웃음을 웃을 때, 횡격막 근육 운동으로부터 아니면 엔돌핀과 같이 인체 내 화학적 반응으로부터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지는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밀러 박사의 실험은 처음이 아니며, 그동안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예전에도 시도를 많이 해왔다. 2000년도에 그와 동료들이 동년배의 건강한 사람과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황을 던져주고 각각의 상황에서 심장병이 있는 사람이 40%나 웃음을 덜 웃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한편, 동 회의에 참석한 노스 캘로라이나 듀크대학의 웨이 장 교수는 비록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우울증도 장기적으로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과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이는 역설적으로 우울증과 장기간 경과 후 사망률과의 상관관계는 연령, 결혼, 심장기능 및 심장마비를 포함하는 다른 요인들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말했다.
웃음 얘기로 마무리 하면,
차 막히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사람은?
미국 : 교통경찰이 달려와 신호기를 무시하고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한다.
일본 : 기술자가 신호기를 조작, 유효적절하게 신호체계를 작동한다.
한국 : 뻥튀기 파는 아줌마가 제일 먼저 달려온다.
"뻥튀기가 이처넌~~ 옥수수가 삼처넌~~~~~"<출처 : 인터넷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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