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드 단지의 국기게양 모습한개동의 160가구 중 10가구 정도만 태극기를 내걸었다. ⓒ 뉴스타운^^^ | ||
제86주년 3.1절을 맞아 각 지역 곳곳에서는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각종 기념행사를 벌였다.
거리 곳곳에는 관공서에서 걸어놓은 태극기가 휘날리는데, 정작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내는 좀처럼 태극기가 걸린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수원시 광교산 앞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한개 동의 160가구 중 10가구 정도만 베란다에 국기를 게양하고 있는 정도였다. 다른 지역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소재한 국가 유공자와 그 유족의 양육·양로보호 및 사회적응 교육을 위한 복지교육기관인 국립보훈원내 연립주택 시설에도 태극기 하나 내걸린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반면 기념일을 맞아 나들이 온 가족들 때문에 광교산 휴양림 주차장은 차량으로 넘쳐나고 등산 나온 시민들로 가득차 있었다.
시민 김인실(37)씨는 "매년 기념일을 보면 도로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과는 달리 일반 가정에서의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고 말하며 자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베란다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산책길을 나온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국권회복을 위해 후손들을 위하여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들을 기린다면 태극기를 게양하는 일쯤은 아무 것도 아니라며 8살난 아들에게도 나라사랑과 국기게양의 뜻을 새겨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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