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인공각막' 원료 수출계약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세원셀론텍, '인공각막' 원료 수출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스웨덴의 린코케어社(LinkoCare Life Sciences)와 ‘인공각막’ 원료로 사용될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린코케어社는 인공각막(각막세포를 생체재료에 심어 3차원으로 배양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각막)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스웨덴 린셰핑 대학(Linköping University)으로부터 분사한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전문기업으로,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개발한 인공각막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지난 2010년 9월부터 린셰핑 대학의 인공각막 개발에 협력하며 바이오콜라겐 샘플을 공급한 바 있는 세원셀론텍은, 린코케어社가 본격적인 임상시험부터 상용화 초기단계까지 우선 사용할 물량에 대해 추가공급을 제안하면서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2017년 5월까지 3년간 약 400만달러 규모의 예상물량을 공급하게 되고, 린코케어社가 인도 및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인공각막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임에 따라 이후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매년 1천만명 정도가 각막손상으로 시력을 잃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년에 4만2천명 정도가 각막이식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각막손상 환자가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막이식을 받아야 하지만,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고 이식 후에도 거부반응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생체조직과의 유사성 및 적합성이 높은 의료용 콜라겐 원료로서 바이오콜라겐의 우수한 품질은 물론, 인공각막 원료로서 지니는 시장성을 바이오산업 선진국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의 RMS사업부문(RMS: Regenerative Medical System, 재생의료사업부문)은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시작으로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한 차세대 ‘3D 바이오프린팅’(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 및 생체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 소재시장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팅의 소재 개발은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선점 및 산업발전의 핵심열쇠일 뿐 아니라, 근골격계 조직재생에서 나아가 인공장기 재생을 위한 소재시장으로까지 외연을 확대하는 것으로, 세원셀론텍 RMS는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