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5개(스트라이크 72개)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33에서 3.18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볼넷은 한 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콜로라도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로 2회까지 44개의 공을 던지는 등 많은 투구 수로 초반 고전했다.
3회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았으나, 4회 초 6번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해 이날의 유일한 실점을 기록한 것이 옥의 티로 남았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로 자신의 임무를 마친 류현진은 3-1로 리드한 6회 말 공격에서 대타 제이미 로막으로 교체됐고, 다저스는 브랜든 리그, J.P 하웰, 브라이언 윌슨, 제이미 라이트를 차례로 투입해 류현진의 승리를 무사히 지켜냈다.
류현진의 호투와 화끈한 공격력으로 콜로라도에 6-1로 승리한 LA다저스는 시즌 38승째를 올리며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