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프래지어에게 2루타를 맞고 퍼펙트가 깨지자 잠시 정적이 흘렀지만 이내 다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시즌 9번째 선발 등판해 7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복귀한 이후 2연승과 함께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최고 95마일(153㎞)에 이르는 직구는 절반 가량이 93마일(150㎞)이상의 구속을 찍었으며, 70마일 중반대의 느린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섞어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1-0으로 앞선 8회 1사 2,3루에서는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타구까지 보내며 추가점에 일조했다.
류현진은 프래지어에게 2루타를 맞고 퍼펙트가 깨진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여 1점을 실점하고 다저스가 4-1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서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윌슨이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고 추가 실점해 류현진의 실점이 석 점으로 늘어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10으로 높아졌다.
방화범 윌슨을 내려 보내고 올라온 3번째 투수 켄레이 잰슨이 브랜든 필립스를 상대, 귀중한 삼진을 잡아내며 추가실점 없이 4대3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에도 등판한 잰슨은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데빈 메소라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위태위태한 4대3 승리를 지키며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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