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봉사단, '농촌봉사' 구슬땀에 판매수익금 기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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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봉사단, '농촌봉사' 구슬땀에 판매수익금 기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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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주말, 지적장애인 자립을 돕는 '나눔' 의미 새겨

▲ 주말,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 가족봉사단(사진=이지웰가족복지재단 제공)
가족봉사단들이 모처럼 화창해진 주말, 지적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나눔' 의미를 새겨 화제이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지난 주말,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지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운영하는 농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교남어유지동산을 방문해 '기쁨 두 배 나눔 두 배’라는 테마로 실시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가족봉사단들은 농촌봉사 활동을 펼치고, 현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작물을 구입해 판매수익금을 지적장애인의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적장애인들의 자활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은 지난 1980년부터 직업재활분야로 영농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1만여㎡의 부지를 기반으로 각종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가족봉사단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지적장애인과 함께 고추와 방울토마토 지주대 세우기 등 농가 일손을 돕는 작업에 나섰다. 특히 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지적장애인들은 첫 대면의 서먹함을 깨고 서로를 챙겨주면서 주변사람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 가족봉사 참가자를 모집해 총 20가족 70명이 한데 어울려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면서 구슬땀을 흘렸고, 지적장애인과 스스럼 없이 어울려 마치 한 가족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나눔활동이 끝난 후 가족봉사자들은 이곳에서 재배된 상추, 오이, 고추, 감자 등 각종 농산물들을 구입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으며,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현지 지적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의 김수경 사무국장은 "가족끼리 봉사, 체험, 교육 모두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주말 봉사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체험형 가족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 상반기 가족봉사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후기 공모전을 오는 8월 2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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