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생산량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넘치는 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8일 낙농진흥회 자료에 의하면 지난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생산량은 19만4326ton과 19만 22612ton으로 지난해 대비 6.2%,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분유 재고량 또한 18만5856ton으로 작년 4월과 대비해 53.7%가 늘어났다.
우유의 재고량이 넘치는 가운데 지난해 도입한 원유가격 연동제로 인해 가격 조정이 사실상 불가능해 원유 업체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가공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남아도는 우유' 사태는 기온이 예년보다 올라 젖소 집유량이 높아졌고 최근 사료값 또한 내려 원유 자체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유 가격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는한 우유의 재고 문제는 당분간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아도는 우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아도는 우유, 1+1행사 시작하겠네", "남아도는 우유, 제도를 좀 손봐야할듯", "남아도는 우유, 분유값은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