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근육무력증' 위험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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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근육무력증' 위험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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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잔디의 제초제나 비료와 연계 가능성 추론

 
   
  ^^^▲ 축구선수가 일반인 보다 근육무력증 환자 5배나 높아
ⓒ www.southplainfieldnj.com^^^
 
 

세계의 축구팬들을 열광케 하는 축구선수들이 격렬한 운동과 환경적 요인으로 마비가 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신경계통의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투린 대학의 아드리아노 치오 박사팀은 이탈리아 축구선수 7,000명을 대상으로 1970년에서 2001년 사이에 이탈리아에서 축구를 한 선수들의 의료 기록에 대한 연구조사에서, 신경계 장애 질환인 '근육무력증' 위험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5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근육 무력증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 박사가 앓고 있는 질병과 비슷한 형태의 것이다.

동 연구팀은 몇 년 전에 이탈리아의 프로 및 세미 프로 축구선수 2만 4천 명 가운데서 불법 약물 복용 조사 과정에서 33건의 '근육무력증' 선수를 발견했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 판이 24일 보도했다.

또, BBC는 "영국에서도 약 5천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이와 같은 운동 근육신경 장애가 일반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근육무력증'은 운동 근육 신경 세포가 죽음으로써 발생되는 것으로, 이 세포는 두뇌의 활동 및 척추신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이의 치료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았고, 일부 희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근육무력증 (루게릭 병)'의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인들 중에서는 근육무력증 발생빈도에 기초했을 때 축구선수 중에서 한 명 혹은 그 이하가 발병됐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수치는 5배나 높게 나타났으며, 나아가 근육무력증의 축구선수는 일반적인 질환자 보다 훨씬 더 젊은 나이에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축구선수의 이런 고 위험은 유전자적인 요인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부상, 축구장 잔디에 뿌려진 비료나 제초제와 같은 환경적인 독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운동근육신경질환협회의 브라이언 딕키박사는 "우린 아직 그 상관관계나 축구선수와 다른 스포츠 선수에게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의 여부를 알지 못한다"며 "고강도의 육체운동과 운동근육신경질환의 발병 위험의 증가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최종 결론을 얻으려면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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