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온플러스, 대통령도 보는 정치드라마 '웨스트윙' 시즌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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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온플러스, 대통령도 보는 정치드라마 '웨스트윙' 시즌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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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정치권이 궁금하면, ‘웨스트윙’을 봐라?

^^^▲ 정치권을 다룬 시리즈물 ‘웨스트윙’(The West Wing)의 한장면
ⓒ 온미디어^^^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 플러스는 워싱턴의 정치권을 다룬 시리즈물 ‘웨스트윙’(The West Wing)의 시즌5편을 새롭게 방영한다. 웨스트윙은 노무현 대통령이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해둘 정도로 즐겨본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시리즈. 긴급한 정치적 문제를 풀어나가는 백악관 참모진들의 활약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줘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웨스트윙’은 백악관의 미국 대통령과 참모진들의 활약상을 다룬 NBC TV의 간판 시리즈. 미국에서는 1999년 방영을 시작해 현재 시즌6가 방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캐치온을 통해 처음 소개된 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정치드라마다.

또 4년 연속(2000~2003) 에미상 최우수 TV시리즈상 수상, 2001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주연상 수상(마틴 쉰), 2004 에미상 TV부문 여우주연상 수상(알리슨 쟈니)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제목인 ‘웨스트윙’은 백악관 비서실 간부들이 근무하는 곳을 일컫는 말.

시즌5에서는 바틀렛 대통령의 막내 딸 조이의 납치사건을 둘러싼 위기상황들이 벌어질 예정. 조이의 납치 사건 이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국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고, 수정 헌법 25조에 의거해 대통령 권한을 공화당 하원 의장인 ‘워켄’에게 맡긴다.

하지만 워켄이 부통령을 뽑을 준비를 서두르고 보류됐던 법안들을 처리하려 하는 등 민주당과 바틀렛의 측근들을 긴장시킨다. 조이의 납치사건을 둘러싸고 공화당의 보이지 않는 공격속에 대통령을 위기에서 구하려는 참모진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한국과 미국의 정치를 비교하라?'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조시아 바틀렛 대통령은 소탈하면서도 일에 있어서 냉철함을 잃지 않는 인물. 그러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파격적인 행동들로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기도 한다.

권위보다는 효율을 중시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한편 바틀렛 대통령의 친구이자 수석 보좌관인 레오 맥개리를 필두로, 대변인 CJ, 홍보 수석 토비 등 명석한 참모진들이 대거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웨스트윙’의 작품성과 인기요인은 탄탄한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TV시리즈 ‘ER’과 흥행작 ‘타임 투 킬’을 만든 존 웰스(John Wells)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어퓨 굿 맨’의 각본으로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됐던 아론 소킨(Aaron Sorkin)이 시나리오를 맡았다.

또한, ‘지옥의 묵시록’, ‘대통령의 연인’ 등의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마틴 쉰을 비롯해서, 에미상 수상자인 존 스펜서와 앨리슨 자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캐치온 이학성 편성팀장은 “웨스트윙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정치적 소재를 유쾌한 드라마로 탈바꿈시킨 드라마”라며, “한국과 미국의 정치 모습을 비교하면서 보면 웨스트윙을 더욱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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