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표 박사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고시오(원장 양규환)) 세포체연구부 최인표 박사팀과 인간유전체연구실 유대열 박사팀은 이 같은 결과를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규 유전자 'VDUP1'를 찾아 동물모델실험을 한 결과 “이 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에 비해 NK세포의 수와 기능이 현저히 저하됐고, 암세포가 이상 증식해 있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이 유전자가 “성체줄기세포에서 NK세포로 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최 박사는 “환자의 골수로부터 추출한 줄기세포를 인위적으로 면역세포로 분화시키고 활성화시키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암 등 면역세포와 관련된 난치병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NK세포와 관련된 각종 난치병의 면역항암치료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국내 연구진이 수술, 항암제, 방사선 요법 등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하지 못한 말기 암 환자들도 치료 가능한 ‘제4의 항암치료요법’ 개발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결과는 23일 새벽 2시(한국시간) 셀(Cell)의 자매지이자 면역학 분야 최고 저명 학술지인 ‘이뮤니티’(Immunity)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