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 전여옥 vs 유시민 장외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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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전여옥 vs 유시민 장외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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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MBC TV 100분 토론서

 
   
  ^^^▲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
ⓒ 뉴스타운^^^
 
 

유시민 의원(열린우리당)과 전여옥 의원(한나라당)이 한판 장외 대결을 벌인다. 평소 상대당을 겨냥한 저격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아 온 두사람의 대결이기에 벌써부터 흥미를 끈다.

두 의원의 진검승부 대결장은 다름 아닌 24일 밤 방송되는 MBC-TV의 ‘생방송 100분 토론’ 이다. 두사람의 입심 대결은 지난해 3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정국 때 치열한 공방을 벌인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전 의원은 한나라당의 ‘입’ 역할을 맡고 있는 현역 대변인으로 박근혜 대표의 심복(?)으로 최근의 당직 임명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유 의원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 노무현 대통령의 분신으로 불릴 만큼 노 대통령을 위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유 의원은 전 대변인을 증오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평소에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유 의원과 전 대변인은 의원 회관에서 같은 층(8층)에 있지만 얼굴은 마주한 적은 한번도 없다. 유 의원이 816호, 전 의원은 814호다.

같은 층에 있는 한 의원실 관계자는 “전 의원이 복도에서 유 의원과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하려다가 유 의원이 고개를 돌려 버려 겸연 쩍어하는 장면을 가끔씩 본다”고 전했다. 한마디로 두사람은 앙숙관계라는 것이다.

지난해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국가보안법 개폐 논의와 관련, 여야 의원이 고성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극한대치를 벌이는 상황에서 상임위원장석을 지키고 있던 유의원은 전여옥 의원이 회의장으로 들어서자마자 몸을 돌렸고 전 의원 역시 한마디도 건네지 않으면서 두 사람 사이에 냉기가 감돌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유 의원이 정면 대결장에 나선 것과 관련, 4월 당권 도전에 나서기로 선언한 만큼 100분 토론 프로그램이 유의원에겐 자신을 알릴 더 없이 좋은 기회로 여긴 것 같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친노적자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 동시에 전 의원의 독설에 맞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이중의 효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실제 유 의원은 100분 토론 사회자로 대중에 얼굴을 알리는 효과를 얻은 바 있다.

한편 100분 토론은 24일 밤 특집 ‘참여정부 2년, 성공인가 실패인가’라는 주제로 11시 5분부터 12시 45분까지 생방송 할 예정이다.

이날 100분 토론에는 두 사람외에 서경석 서울조선족 교회 담임목사, 손석춘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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