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기업의 투자가 전년대비 큰 폭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LIG에이디피(대표이사 허광호)의 높은 수주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IG에이디피는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전공정 핵심장비를 국산화 시켰으며 2010년에는 국내 장비업계로는 최초로 중화권 대면적 패널제조 장비시장 진입도 성공하였다. 또한 2013년에는 LG Display의 세계 최초 G8.5 White OLED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수주하였다.
LIG에이디피는 2010년부터 중화권 디스플레이 패널제조 장비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장비업체들과의 경쟁을 시작하면서 점진적으로 Market Share를 확대해 오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강력한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정책으로 패널업체의 중국내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LIG에이디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2014년 4월까지 중국 고객사향 수주가 전체 수주의 90%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시점으로 기존 고객뿐 아니라 Century, Tianma, Visionox 등 중화권에서의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세트 업체들의 OLED TV 출시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제 BOE 등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 투자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에버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4.5세대 아몰레드 라인의 5.5인치, 6인치 패널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상반기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BOE와 티안마는 5.5세대(1300×1500㎜)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고, 이밖에 트룰리는 지난해 말 후저우에서 4.5세대 OLED 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OLED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투자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스카이워스, 창홍, 콘카 등 중국 주요 TV 업체들은 노동절을 전후해 OLED TV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월드컵 특수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회사관계자는 “ LIG에이디피는 LCD와 OLED 생산라인에 있어서 핵심공정을 담당하는 장비제조 전문회사이며 공정장비에 있어서 다각화가 된 유일한 회사다”라고 말하며 “ 특히 디스플레이 전공정 핵심장비인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회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LIG에이디피는 오는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회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향후 사업전략과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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