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으로 튼튼한 미래를 열어갈 어린이 급식지원센터가 횡성군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운영의 어려움으로 영양사를 고용하지 못해서 또는 교육하는 원아들이 100명 이하로, 전문적인 영양사 고용의 의무가 없어 이른바 ‘급식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횡성군만도 34곳.
이에 횡성군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사회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인 횡성군은 총회에서 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명칭을 정하고, 정관과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법인 설립을 위해 군은 급식지원센터 직영에 따른 정관을 수립한 바 있으며, 횡성군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내에 사무실을 확정하고 9명의 이사회를 구성해 어린이집 운영자 중 법인설립을 위한 회원 총 9명을 모집했다.
향후, 6월 중 사단법인 설립 승인이 결정되면, 횡성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지침에 따라 횡성군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건강을 책임질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늘어나는 맞벌이 가정, 야간 근로 등 근로 형태에 따른 다양한 보육 수요에 대처하고 어린이들에게 집 밥 같은 건강한 밥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튼튼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 횡성군은 비단 어린이들 뿐 아닌, 아이를 맡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세심한 배려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키워나갈 밑거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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