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들을 상대로 불법 도박장을 개장해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 외사계는 지난 18일 천안시 동남구 공설시장 한복판 주택가 건물 1층에서 테이블을 설치해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 등) 중국동포(조선족) 박모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주말 오후께 건물 1층 불법 도박장에 마작패를 섞어주는 집주인 박모씨를 두고 돈을 걸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 등이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마작 도박장을 개장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2중으로 잠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박모씨 등 9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금 3백여만 원 및 마작패 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관련인이 망을 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동남경찰서 외사계는 중국인들이 상습적으로 도박을 즐기는 것으로 판단, 도박 근절을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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