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스타감독들은 영화 <인간중독>(배급 NEW)의 김대우 감독, 영화 <우는 남자>(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이정범 감독 그리고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배급 쇼박스)의 윤종빈 감독으로 지난 주말 <인간중독>의 개봉을 시작으로 해 올 상반기 개봉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김대우 감독의 영화 <인간중독>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간중독>은 16∼18일 사흘간 전국 스크린에서 44만 5,490 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64만 6,883 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정사><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신선한 소재와 파격적인 설정, 그리고 탄탄한 구성으로 충무로를 떠들썩하게 하며 데뷔한 김대우 감독은 영화 <음란서생>과 <방자전>으로 영화적 텍스트와 파격적인 연출에서 국내에서 가장 色을 잘 다루는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작품성뿐 아니라 역대 19금 멜로영화 흥행순위 TOP 5에 올린 세 작품이나 올려놓고 흥행성까지 겸비했고 이번 영화는 한국판 <색,계>라 불리면서 배급사는 지난해 충무로 돌풍의 주역이 된 NEW와 손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인간중독>은 1960년대 최상류층 군관사를 배경으로 배우 송승헌과 신예 임지연의 파격적인 베드신 등이 개봉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 영화는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내부 통제와 수직 관계로 특징지워 지는 군 관사 안에서 부하의 아내를 사랑하는 장교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상영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이어 영화 <우는 남자>는 영화 <아저씨>로 충무로에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키며 충무로 감성액션 레전드로 불리는 이정범 감독의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톱스타 장동건과 김민희의 캐스팅은 물론 완벽한 액션과 감성의 조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제거해야 하는 타깃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감성액션 드라마를 그려내며 20~30대 여성팬은 물론 남성관객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성으로 떠오른 윤종빈 감독은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한국형 범죄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데 이어 조선을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 <군도: 민란의 시대>로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배급사는 쇼박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어지러운 세상을 향해 도적이 된 민초들의 통쾌한 액션 활극으로, 최근 공개된 티저 스틸컷 등에서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작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인 하정우에다가 강동원이 더해져 조선을 배경으로 해 탐관오리와 도적들의 통쾌한 액션 활극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국가대표급 스타 감독들의 신작이 상반기 개봉 라인업을 형성하고 헐리우드 대작과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어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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