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가 최근 홍역 등 감염병 환자 발생 증가에 따라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등 철저한 사전 예방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모 대학교에서 홍역(의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홍역이 의심되는 발진, 38℃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발생할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권고했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 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1차)과 만 4~6세(2차)에 각각 한 번씩 MMR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한다.
또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시기(4월~11월)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밖에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지역의 폴리오 환자 증가와 지난 2012년 9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최근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국 등 14개 국가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송문순 예방의약팀장은 “적기 예방접종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만이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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