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 김혁규 홈^^^ | ||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18일 “오는 4월2일 전당대회 상임중앙위원 경선에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당권경쟁의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 올인의 해에 기여할 수 있는 대통령 경제특보의 역할을 더 충실하기 위해 전대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대 출마에 뜻을 두었던 것은 우리당이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 잘 사는 나라'를 구현하는데 기여해야 하겠다는 소명의식"이라며 "대통령께서 올해를 '경제 올인의 해'로 선언한 만큼 이를 뒷받침해야겠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목표로 했던 국정기조가 잡혔을 뿐만 아니라 출마 예정자들 또한 넘치는 상황에서 자칫 경선과잉으로 당의 방향성을 모호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포기의사를 부연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의 역할과 관련 "민생안정과 경제발전에 기여는 물론 행정수도 및 공기업의 지방이전을 통한 균형 있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해묵은 이념논쟁에 사회가 멍들고, 경제현상이 왜곡되며, 구태의연한 정쟁이 계속되는 정치를 보면서 이래서는 무한경쟁시대에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2만불 시대를 통한 선진한국으로 갈 수 없다는 생각에 항상 고민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의원의 불출마와 관련 주변에선“전대 경선에서 의장에 당선되더라도 임기동안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경우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 의원의 전대 경선 출마를 청와대가 만류한 것 같다"며 "대권이건 국무총리건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치적 치명상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출마포기를 결심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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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당이 문제가 있으니 관망하겠다는 의견으로 보이군요.
정치하는 사람들 계산이 너무 빨라서 문제야..
대통령 경제특보하려면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
지금 국민은 죽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