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소원을 말해봐'는 평범한 새엄마와 인생 최악의 불행에 빠진 의붓딸이 함께 엮어가는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역경극복기. 물보다 진하고 피보다 끈끈한 모녀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기태영이 열연할 강진희는 태송푸드시스템의 알바사원이었으나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스카우트 된 인물로 식물인간 남편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여주인공 한소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또한 강진희는 남모를 상처로 인해 슬픔과 고통을 내면에 간직한 인물. 난관에 처한 소원을 은밀히 돕고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자신의 상처를 지워나가게 된다.

기태영은 "과거 마음의 상처를 간직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나가게 되는 역할이다"면서 "사랑하는 여자의 옆을 지키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강진희의 키다리아저씨 사랑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MBC 주말 드라마 '스캔들'의 장은중 역으로  열연한 바 있는 기태영은 영화 '한강 블루스'의 촬영분을 모두 마쳤으며, 곧 촬영에 돌입하는 '소원을 말해봐'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