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에서 운행중인 저상버스 모델 ⓒ 정연^^^ | ||
성남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남한산성 입구 정류장에서‘저상버스 시승식’을 갖고 저상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성남시장과 장애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와 일반시민 등 3십여 명은 남한산성 입구 정류장에서부터 야탑역까지 저상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승식에 참여했다.
저상버스를 시승했던 휠체어 장애인 k씨는“우선은 탑승판이 장착되어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도 낮아 탑승이 한결 쉬웠다”면서 “이젠 다른 사람들의 도움없이도 시내를 활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시승소감을 전했다.
시승식과 더불어 본격 운행된 저상버스는 성남시가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대당 1억8천만원 중 1억원 씩을 보조, 은행동~오리역을 운행하는 51번 노선에 저상버스 2대를 투입했다.
저상버스는 일반시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버스보다 좌석수가 3개 더 많은 24개이다. 또 자동변속이라서 출발 또는 변속시 승차감도 양호하고 휠체어 장애인 탑승시에만 탑승판과 닐링시스템(버스차체를 한쪽으로 기울임) 작동하므로 일반버스와 거의 운행에 차이가 없다.
시승식에 참석한 이대엽 성남시장은“성남시는 노인 6만여 명과 장애인 2만 5천여 명 등 불편하신 분들이 특히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교통수단 이용시 이용자의 약 25%가 신체적 곤란을 느끼는 교통약자”라며 “저상버스의 대중화를 통해 이동권 보장에서부터 장애우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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