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아이티엔터테인먼트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며 실의에 빠진 대한민국 전국민이 아픔을 딛고 함께 일어서기를 기원한다”며 “이를 기원하는 치유 힐링곡 순정소년&the peace의 ‘모두함께(all together)'를 발매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 참가한 걸그룹 제니걸의 멤버 ‘은별’양의 사촌동생도 세월호 참사 실종자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다.
걸그룹 제니걸의 멤버 은별은 “타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헌정곡으로 녹음했던 노래가 가족 친지분들을 위로하는 곡으로 돌아올줄 상상조차 못했다”며 “힘을 내요, 용기를 내요, 우리는 모두 하나랍니다 노랫말처럼 이 노래가 희생자 가족뿐만 아니라 국민모두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애써 참았던 눈물을 흘러내렸다.
순정소년 ‘모두함께’는 기존 대중음악과 비교해 무려 7분10초나 되는 긴곡으로 전조가 세 번이나 전개되지만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며, 특히 후반부의 에드립은 소름이 돋을만큼 탁월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가요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완성도 높은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모두함께’를 작곡한 아이티엔터테인먼트(구 퓨어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상현(mercy)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참사를 보고 인간의 무력함에 작곡을 했었다”며 “당시 제작할 여력이 없었지만 이듬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초 발표하게 되었고 2년후 시리안 내전 초기에 이노래가 리메이크돼 발매 됐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함께’는 갑작스런 사고,재해,전쟁등으로 힘든 현실에 처해있는 세상사람들에게 또 인종, 이념을 모두 떠나 그저 세상의 모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휠링곡으로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과 용기가 심어주고 싶었다”며 “이 노래가 충격과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의 아픔을 치유하는 휠링이 되기를 바란다”며 확대해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트위터에서 많은 연예인들과 유명인사들의 힘내라 대한민국 ‘모두함께’ 인증샷 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노래의 수익금은 공익 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 및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는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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