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반대로 틈만 나면 운동을 하고 심지어 출장을 가더라도 숙소인 호텔에 헬스클럽이 어디에 있는지 가장먼저 체크하는 사람들도 있다.
운동을 하면 몸이 건강해진다 것은 상식이 된지 오래이지만 운동을 기피하거나, 과도하게 할 경우 오히려 여기저기서 우리 몸을 공격 하는 질환의 씨앗이 될 수 있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은 나중에 시간 날 때? No!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막동통증후군’ 주의!
몸에 그 어떤 보약과 명의보다 좋은 처방이라 불리는 운동이지만 아쉽게도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우선 순위에밀려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운동부족으로 체력과 근력이 약해짐은 물론, 이로 인한 질환과 부상의 위험도 커지게 되므로 운동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운동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의 경우,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으로 뒷목이 당기거나 어깨가 뭉친듯한 통증이 나타날 때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리가 흔히 ‘담’이라고도 부르는 근막동통증후군은 장시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깨와 목의 통증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한다.
이는 운동 부족이 반복되면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주거나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며, 만일 증상이 심해진다면 원인이 되는 통증유발점을 찾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통증 나타나도 끊기 힘든 운동 중독!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어깨부상 위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운동 역시 중독에 빠진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대부분의 스포츠는 어깨를 움직여 이루어지는데, 라켓이나 골프채를 장시간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취할 시 어깨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어깨충돌증후군’을 피하기 어렵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상완골두(팔의 위쪽 뼈)가 점점 좁아져 어깨운동을 돕는 근육과 마찰을 일으키며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운동 시 생기는 가벼운 어깨통증으로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방치하거나 계속되는 무리한 운동을 감행하게 되면 ‘회전근개파열’로 이어 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무리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인해 약해지거나 끊어지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에는 아예 팔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가져온다.
이에 분당척병원 관절외과 박종석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지만 호전되지 않거나, 회전근개파열로 발전될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하여야 한다”고 하며,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하여, 파열이 점점 심화되어 생길 수 있는 어깨 관절염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시켜 어깨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운동부족의 경우 스스로 운동을 계획하기 힘들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가지의 운동을 정해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종목의 운동을 함께할 스포츠 모임을 통해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운동을 접해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만일 정기적인 시간 투자가 어렵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일주일에 1회 정도 산행이나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반대로 운동중독은 너무 무리한 운동이 되지 않도록 과욕을 버리고 시간이나 운동 강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나, 무릎, 허리 등 운동 중 많이 사용하는 신체의 건강을 항상 점검하고,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일 통증이 심해지고 운동 시 신체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 이를 치료하는 것이 더 큰 질환으로의 발전과 2차 부상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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