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3일 강남지역 등의 학원을 비롯해 병.의원, 법률사무소, 스포츠센터 등 공평과세 취약업종을 대상으로 일제히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공평과세 취약업종은 입시 및 보습, 어학 등 각종 학원과 성형외과, 치과, 안과 , 비뇨기과 등 병.의원, 법률사무소, 스포츠센터, 피부미용관리실 등 대부분 신용카드 기피업종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이들 취약업종에 대한 중점관리를 통해 탈루 혐의가 있는 1천여곳을 가려내 하반기중에 집중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지역 세무서별로 7∼8개 지역과 수도권 등 지방 일부지역에서 공평과세 취약업종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며 '올 연말까지 총 1천여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adoo1@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