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지난 3년간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4005건의 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60.3%에 해당하는 2415건이 음식물을 조리 등 '부주의'로 나타났다고 3월27일 밝혔다.
부주의 화재 60.3%는 같은 기간 전국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차지하는 비율 46.5%보다 13.8% 높게 나타났으며,2415건의 부주의 화재 중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중 화재가 7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담배꽁초 711건, 불장난 247건,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 125건, 기타 촛불 등 화원 방치, 용접작업, 빨래삶기, 임야 태우기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기 취급 시에는 자리를 반드시 지켜야 하고, 담배꽁초의 경우 불씨를 확인하고 지정된 곳에 버려달라”며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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