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디, 2013년 매출 6,926억원, 영업 손실 394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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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디, 2013년 매출 6,926억원, 영업 손실 394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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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디가 2013년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수익성 및 경영 환경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디아이디는 천안 본사에서 ‘제 16기 결산 이사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3년도 회계연도 결산(안)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Stock option) 부여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디아이디는 이사회를 통해 2013년 실적을 공개했다.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6,926억원이며 영업 손실은 394억원, 당기순손실은 454억원을 기록했다.

디아이디는 이에 대해 지난해 IT 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사업 체질 개선을 진행했으며, 중국 자회사의 부진, 제품 단가 인하 등의 이슈가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정기 세무조사 납부예고통지총액을 반영했기 때문에 국세청 심의 결과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디아이디는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2014년에는 임원의 급여를 삭감하고 사업 기획 시 엄격한 기준을 제정, 제로 베이스(Zero base)에서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책정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사업 개편과 글로벌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신규 수주를 증대 해 빠른 시일 내 흑자 전환을 목표로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금일 이사회에서는 디아이디 박성수 대표이사와 배원기 부사장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Stock option)을 부여하는 안건이 승인됐다. 이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기반을 확대해 시장에서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실적을 정상화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전략적 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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