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대표 심영복)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거나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 단계에 있는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관과 제조기업이 신제품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셀루메드는 이번 테스트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상급종합병원 및 대학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사의 신제품인 고정형 인공관절과 L-F 고정형 인공관절 시스템(L-F Fixed Knee System)의 임상결과를 평가하게 된다. 또, 약 10개월 간 30여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인공관절 수술기구에 대한 수술 시 편의성 및 적합성을 평가 받을 계획이다.
셀루메드의 심영복 대표이사는 “자사의 L-F 고정형 인공관절 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에 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시행된 임상평가 결과가 필요하다”며, “이번 임상평가를 통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인구고령화와 함께 야외 활동, 운동량 증가 등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인공무릎관절 수술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실정이다. 2012년간 시행된 국내 인공무릎관절 수술 건수는 약 7만 5천여건으로, 이 중 수입품 사용 건수는 약 6만 6천건으로 집계됐으며 수입액은 700억원에 이른다. 의료기기 중에서도 인공관절은 고가의 의료기기에 해당되며, 수입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입의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루메드는 지난 2009년 미국의 인공무릎관절 전문기업인 엔도텍을 인수했다. 이후 자회사의 선진기술을 이전 받아 동양인에 적합한 국산형 모바일 베어링 인공무릎관절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인공무릎관절 제품군에 고정형 베어링 인공무릎관절을 신규 추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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