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사람에서 고칼슘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합성이 억제되고 저칼슘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합성이 촉진되어 비만이 된다'는 최근에 정립된 새로 학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농업시험장은 특히 한우 비육우 24두를 상대로 일반사료 12두와 저칼슘사료 12두를 비육후기 7개월동안 급여한 결과 저칼슘 사료를 급여한 소에서 근내 지방함량 및 근내지방도(마블링 또는 상강육)가 일반 사료를 급여한 비육소에 비해 크게 높아져 육질이 개선 시켰다.
이 저칼슘 사료는 골격발달이 완료되는 20개월령 이후의 소에 적용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소 사료에 포함되는 칼슘제(석회석)를 전혀 참가하지 않는 저칼슘사료를 6개월 내외로 급여하면 된다.
시험장 관계자는 " 한우고기가 수입 쇠고기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급육 생산에 의한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육질 등급에 따라 농가 수입차이가 크기 때문에 근내지방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저칼슘 비육사료'개발 기술은 국내 특허출원중에 있으며 말 등 다른 가축을 대상으로 시험중에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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