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농악놀이사진은 지난해 북제주군이 주최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농악놀이 펼쳐져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함께 어우러지고 있다 ⓒ 북제주군^^^ | ||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2003'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제주의 독특하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주제로 오는 2월14일-15일 북제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개막된다.
북제주군이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매년 정월대보름날을 전후해 개최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오름에 불을 놓아 화산이 분출하는 것과 같은 형상으로 치러지게 된다.
활화산을 연상케하는 그 웅장함만으로 진한 감동을 안겨주게 될 이 축제는 불(火)과 말(馬),달(月),오름(岳) 등 소재와 함께 제주의 전통민속 자원을 극대화하여 축제의 의미를 부각시키게 된다.
특히 북제주군은 축제의 문화적 정체성과 축제의 차별화를 위해 원시인들의 불 사용 기원을 무대극화하고 소와 말을 이용한 밭갈이, 씨뿌리기,흙덩이 부수기, 집줄놓기, 판소리 공연, 전통혼례, 풍년기원제, 민속놀이(걸궁), 불꽃놀이 등 제주인들의 목축문화와 생활,민속놀이 등을 이벤트 프로그램화하여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제주지역의 독특한 걸궁은 지난해 제41회 탐라문화제에서 출연 최우수상을 수상한 북제주 한림읍 금능리민속보존회의 능향원 걸궁 시연을 한다.
능향원 걸궁은 정월길일을 택하여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비는 천신제를 지내 왔는데 걸궁패들이 집집마다 돌며 천신제에 필요한 음식이며 돈을 거두어 들여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마을의평화를 빈후 제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신명나게 굿을 치고 노는데 2월 15일 들불축제 둘째날 축제현장에서 한림읍 금능리 주민 6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서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래주시의 경극공연단과 미국 샌타로사시 모던댄스 공연이 이틀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 올해 다음달에 개최될 들불축제는 제주고유의 전통문화의 민속놀이를 통해 관광객과 도민들의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판소리,민요경창 등을 새롭게 구성,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제주의 옛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제주고유의 전통 민속을 현대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상품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로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비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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