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시아파를 중심으로 하는 정치 단체인 '통일 이라크 동맹'의 지도자 하킴 씨는 1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들은 압도적인 승리를 이룩했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표를 던졌다"며 다수의 의석 획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킴씨는 또, "우리들은 선거에 참가하지 않았던 사람들과도 협력할 것"이라며 치안 악화 등을 이유로 선거에 참가하지 않았던 이슬람교 수니파 세력에 대해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헌법초안 작성 등에 참가하도록 호소했다.
선거 이후의 새 국가 수립을 향한 정치 과정에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수니파 세력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균형이 크게 흐트러져 종파와 민족 대립을 가속시킬 수도 있는 만큼 하킴 씨의 이번 발언은, 선거에 참가하지 않았던 수니파 세력에 대해서도 앞으로 새 국가 수립에 협력하도록 호소한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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