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 고위관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연설의 절반 가량을 외교정책에 할애,선거 후의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민주화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그리고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북한에 대해 이 고위관리는 부시 대통령이 6자회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중단돼 있는 회담을 재개하자고 촉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부시 대통령이 지난번 취임연설에서 독재정치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목표를 주장한 데 이어, 라이스 국무장관도 북한을 압정국가라고 거명한데 따라, 2기째 정권 운영의 청사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연설에서 대 북한정책을 어떻게 밝힐 것인지 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완전히 단념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서는 동맹국간의 밀접한 연계를 빼놓을 수 없다며 어디까지나 외교에 의한 해결을 지향한다는 자세를 명확하게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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