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내에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정혜정)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김치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김치 교육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학생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김치문화 체험형 교육훈련기관으로 전국적으로 15개소가 지정돼 있다.
특히 국제한식조리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외국인 한식조리 연수지원 기관’ 지정에 이어 김치 교육기관까지 지정됨으로써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3관왕을 달성했다.
김치는 한국 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그 동안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김치문화를 알리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2012년 1월 22일 ‘김치산업진흥법’이 시행됨으로써 김치 교육기관 지정 및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 법령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김치 교육훈련기관 지정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계기로 국제한식조리학교가 김치문화 세계화를 주도할것으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혜정 학교장은 “김장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이며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이번 김치 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더 많은 국내외 외국인들이 김치를 즐기고 김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부로부터 외식, 한식 분야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한국의 식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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