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회에서 사냥도구로 사용되던 금속은 농경사회로 접어들면서 생산력을 좌우하는 필수 도구가 되었으며, 무기로 제작되어 전쟁의 승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금속류 가공 기술은 중세 산업혁명 이후 한 나라의 경제와 부를 좌우하는 주요 기간산업으로 발전하였다.

우리나라가 60년대 보릿고개를 이기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계기도 1970년대 포항제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순도의 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수입에 의존해 왔던 각종 산업용 부품 및 건설용 자재와 조선, 자동차, 군수산업에 이르기까지 철강산업은 모든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에서는 기계·금속·전기·용접 등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 직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남인천캠퍼스(학장 강희상)의 신소재응용학과는 금속재료에 대한 신소재 이론 및 기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금속제품을 구상 설계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한 모델링실습 등 첨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년간의 집중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전통 뿌리산업 분야인 제철 제강분야는 물론 정밀특수주조, 열처리 박막기술, 금속재료시험 및 평가, 비파괴검사 등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 기업체에 취업한다.

남인천캠퍼스 신소재응용학과 졸업생의 연봉은 대부분이 3000만원-4000만원으로 우리나라 대졸 평균임금을 훨씬 상회하는 고액연봉이다.

신소재응용학과는 대부분 기업체와 맞춤식 교육협약을 통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인천에서 고등학교을 졸업하고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한 김00군(26세)과 J전문대 표면처리과를 졸업하고 청년실업상태로 있던 이정환(29세)군은 금속재료기능사, 주조기능사, 열처리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충남당진에 소재한 현대제철 계열 대영테크(주)에 입사하였다. 초봉이 3,600만원에 이른다.

또 지방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취업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입학하였던 신휘(28세)군은 포스코 광양제철에 취업하여 4,500만원 고액연봉의 신화를 이루었다.

청년고용율 39.7%시대, 학력보다는 실력과 능력으로, 화려한 스펙보다는 기술로 승부하면 평생직장과 고액연봉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2014년 국비 무료 신입생을 2월 1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남인천캠퍼스 교학팀(032-450-0310)이나 http://namincheon.kopo.ac.kr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