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한 사람의 폐 ⓒ www.umm.edu^^^ | ||
흡연을 하면 남성보다 여성의 생명이 10여 년이나 더 단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에프페(AFP)통신은 31일 네덜란드 통계청인 CBS의 2003년도 네덜란드에서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수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 여성의 경우 11년, 남성은 3년이나 기대수명이 단축됐다는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CBS는 네덜란드인 가운데 1970년대 이후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했는데, 이는 여성 흡연자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계는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나이는 평균 70세로 정상인 여성의 수명인 81세에 비해 11년이나 단축됐으며, 남성의 경우 같은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나이는 평균 73세로 정상인의 76세보다 3년 단축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는 또 네덜란드의 남성의 경우 1970년대 이후 흡연을 덜한 이유로 약 5년이나 수명이 늘어났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성들의 폐암 발병 건수의 감소는 흡연 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이 남성 폐암 사망자들보다 더 젊다는 것은 여성에게 흡연이 확실히 더 해롭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 차이에 대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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