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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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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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졌으면 나눠주는 것이 진리...

어느 듯 한해가 훌쩍 떠나가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해가 바뀐 듯한데 우리들의 모습은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뀌는 것이 옳은 것인지 바뀌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시간의 따름에 나은 것인지 시간의 따라감에 나은 것인지 이 역시 옳고 그름의 판단이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세상이 그대를 속이고 슬프게 해도 그대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어제와 같은 오늘은 언제나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花無十日紅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영원한 것이 없고 변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오늘의 아픔은 반드시 내일의 기쁨이 있고 폭풍이 휘몰아쳐도 새벽은 반드시 오고야 마는 것입니다.

가진 것 보다 가지지 않은 것이 더 아름답고 있는 것 보다 없는 것이 더 행복한 것입니다.

가진 것이 없다고 머리 숙일 필요 없고 가진 것이 있다고 언제까지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인생은 두 번 다시 돌아 올수 없는 직선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돌아와야 하는 원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

그 길을 우리들은 잠시 잊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들은 두 번 다시 되돌아 올 수 없는 아주 귀중한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지만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아쉬움을 느끼지만.그. 지루함과 아쉬움 중 그 어느 것을 우리들은 마음대로 택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인간이고 인간은 자연이며 자연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여느 때는 행복하고 여느 때는 불행하다고 한다지만 그 불행과 행복도 어느 하나만을 영원히 택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원의 진리이며 그 진리는 인위적으로 바꿀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가진 자 보다 가지지 않은 자가 얻은 자 보다 얻지 않은 자가 더 행복함은 진리이며 가졌으면 나눠주고 얻었으면 버리는 것이 진리인 것입니다.

이는 속세를 떠나 산으로 들어가는 수행자들이 말해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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