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평의 광활한 얼음벌판에서 열린 겨울축제의 효시 제16회 인제빙어축제가 개막 이툴간 40여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개막했다.
빙어마당, 눈꽃마당, 놀이마당, 문화마당, 먹거리마당, 산촌마당 등 6개 마당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 이번 빙어축제에는 오전 11시에 차량 1만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가득 메워 축제의 대박을 알렸다.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조그마한 구멍속에서 빙어를 낚아 올리는 맛과 다함께 거대한 그물로 빙어를 끌어올리는 소양강 여들털기를 함께하며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담았다. 또, 실내에서는 얼었던 몸을 녹이며 미아방지용 뺏지 만들기, 목공예체험, 인제RCE에서 준비한 에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빙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빙어낚시터에는 빙어를 낚아 올리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올해는 빙어축제장 전역에서 빙어가 잘 잡히고 있어 어른부터 아이까지 빙어를 낚아 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또, 거대한 놀이터로 변한 얼음벌판에서는 얼음썰매, 눈썰매, 사륜바이크, 스노우모빌, 얼음마차 등 다양한 놀이기구 즐기고, 아름다운 눈꽃동산인 은빛나라와 거대한 눈조각공원에도 소중한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아름다운 빙어등이 수놓은 야간에는 광활한 소양호에서 오색의 불꽃놀이가 펼쳐졌으며, 새해 소망을 담은 풍등을 날리며 빙어축제장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올해도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설레는 맘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놀이와 먹거리 마당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은빛 빙어의 향연속에서 겨울축제의 감동과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빙어축제는 이달 26일까지 인제대교 소양호 일원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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