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면세점 개점과 관련, 제주도는 제주대 관광과 경영경제 연구소에 '제주도내 관련업체에 대한 영향 및 대응방안에 관한 조사연구' 용역을 발주, 이에대한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타 면세점, 관광기념품, 공항내 입점 등 관련업체들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등 지역경제 활동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에 따라 내국인 면세점과 관련업체들간의 상생(相生)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제주대 관광과 경제연구소에 연구과제 의뢰를 하여 오는 20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70일간 조사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연구 용역의 주요 내용은 기초조사로서 JDC(제주국제개발센터) 내국인 면세점 개점배경과 운영현황, 내국인 면세점의 외국사례 조사, 제주도내 면세점운영 현황과 도내의 기념품 및 토산품 생산업체의 경영분석과 내국인 면세점이 지역경제, 타 면세점, 관광기념품점 등 관련업계와 관광객, 도민의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개별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하고 델파이 기법(delphi technique)을 이용하여 JDC 면세점과 도내 관련유통업체들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제주에 내도한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내국인 면세점 개점에 따른 영향을 조사하여 소비자 선택이론과 프로빗 확률모형(probit model)에 근거하여 상점선택에 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찾아낸다.
이와함께 JDC 내국인 면세점과 도내 관련 업체의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장,단기적정책 과제를 도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 도는 이번 개별 면접설문조사에서 도민들이 내국인 면세점 이용실태도 포함 조사, 분석함으로써 도내의 소규모 상공업체들에 대한 경영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관광 활성화와 국제자유도시개발을 위한 사업의 내.외국인 투자유치 및 촉진등을 위한 기초자금조성을 위해 제주공항을 비롯한 제주항 2개소에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내국인 면세점을 지난해 12월 24일 개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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