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성장기 어린이들이 가장 큰 문제는 식습관에 있어 편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북군 보건소가 성장발달이 급속히 이루어진 3 -5세 영유야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섭취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식습관에 대한 질문에서 편식은 31.6%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소식 15.4%, 식사를 정기적으로 거르는 것도 8.5%로 조사된 반면 대상자의 21.9%만이 식습관에 문제가 없다고 응답해 대부분 어린이들의 식생활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식사를 거르는 이유로는 간식을 먹어서 36.7%로 가장높고 편식 때문에 아이가 먹지 않아서 29.5%, 이이가 잠이 많아서 13.9%, 부모가 시간이 없어서 13.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식의 종류로는 빵과 과자류가 가장 많았으며 간식횟수는 1일 2회인 경우 45.8%로 많은 어린이들이 간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식시간은 비교적 불규칙한 편이나 생활수준이 좋을수록 하루 2잔이상 우유를 마시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조사 대상자들의 식사횟수는 81%가 1일 하루 3회식사, 17.7%는 1일 2회만 식사하고 있었고 또 아침 식습관을 묻는 질문에 50.9%만이 '꼭 먹는다'고 답해 응답자의 49.2%는 아침식사를 불규칙하게 거르거나 아예 먹지 않는것으로 조사돼 어머니가 나이가 어릴수록 결식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같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아침결식,인스턴트간식,편식의 문제는 가정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배려하지않고 늘 같은 조리법 또는 부모의 무관심속에서 편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북제주군 보건소관계자는 "앞으로 학계와 영양사회 등 지역사회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성장기 어린이에 대한 영양개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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