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헌혈증 모으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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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헌혈증 모으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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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타운은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뉴스타운이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벌이는 목적은 MBC 카메라맨 백승우 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목적이다. 백승우 씨는 아프리카에서의 취재 중에 갑자기 난치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한나라당에도 헌혈증 모으기 운동 참여를 제안하고자 한다. 정당의 존재목적이 사회봉사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나라당은 거대한 조직망을 갖추고 있으므로 헌혈증 모으기 운동이 충분히 가능할 듯 싶다. 물론 한나라당에만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은 아니고 정치권 전체와 나름대로 규모가 있는 다양한 집단들은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꾸준히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헌혈증 모으기 운동의 중요성

이따금 언론에 딱한 사정이 소개되곤 한다. 갑자기 찾아 온 병마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 하나 치료비 문제도 그렇고, 헌혈증이 부족해서 애를 먹는 이들이 많다. 필자는 그래서 한국의 거대조직들은 헌혈증 은행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검토했으면 한다. 특히 한나라당과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한나라당에 특히 '헌혈증 은행'을 강조하는 이유는 헌혈증 은행 운영이 작은 일인 것 같지만 한나라당 헌혈증 은행에 의해 수혜를 받는 환자 가족들의 입장에서는 한나라당에게 매우 고마운 감정을 가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대중적 이미지가 좋다고 할 수 없는 한나라당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 헌혈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어 적십자사가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적십자와 힘을 합쳐 아예 헌혈운동을 같이 전개하면 한나라당은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작은 것이 중요하다

많은 이들은 진리를 항상 큰 것이나 멀리 있는 것에서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메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를 보면 남녀 주인공은 파랑새를 찾기 위해 멀리 여행을 떠나지만 파랑새를 구하지 못한다. 결국 파랑새는 남녀 주인공의 옆집에 있었다.

이런 식으로 한나라당이 지지율 하락에 고민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봉사의 손길을 뻗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과거 한나라당은 '행동하는 넷심'(이하 행넷)운동을 벌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운동이 논리 자체의 문제점을 접어두더라도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한 이유는 네티즌들의 감동과 필요의식을 이끌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치에서 승리하는 길은 국민 감동을 이끌어 내는 것

한나라당 승리의 길은 결국 국민 감동에 있다. 국민 감동은 큰 것이 아닌 의외로 작고 사소한 것에서 온다.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당원과 지지자 결집의 출발은 크고 거창한 행사가 아니라 작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행사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한나라당은 입으로만 복지를 외치고, 민생 안정을 외치지 말고 작은 일부터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한나라당이 기존 지지자들의 자발적 결집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지지자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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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무사 2005-01-28 11:14:30
물론 좋은 의견을 제시해서 좋다. 그리고 제안의 대상이 한나라당 좋다. 하지만 이왕에 제안을 하려면 정치권 전반에 대해 제안을 하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공평무사의 측면에서도 더욱 보편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왕이면 이런 일에 동참해 좋은 이미지 쌓기를 희망하지만 꼭 한나라당을 지칭해서 강조해서 제안하는 것은 개인 차원에서는 무난할지 몰라도, 언론 차원에서는 그 제안에 정치적 의도가 뭍어나는 제안이 되기 십상이다.

이 글을 정치권 전반, 기업, 노동조합, 학교 등 단시간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펴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쪽에 치우친 운동전개, 제안은 오해소지 있어......

한쪽에 치우치는 운동전개는 좋은 일 하면서 오해의 소지를 남기기 쉽다. 특히 헌혈 증서모으기 같은 운동은 정치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한나라당에 좋은 이미지를 제안하는 것은 나무랄 일은 아니나, 뉴스타운에서는 다시 이 글을 다시 고쳐 정치권 전체, 그리고 각 집단에 제안을 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본다.

동감 2005-01-28 11:25:27
한 개인 시민기자의 입장에서 한나라당에 제안하는 것은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 사설 칼럼 난에 이런 글을 올리면, 이는 뉴스타운의 입장이 되고 만다.

뉴스타운은 한나라당 기관지인가? 물론 아닌 것으로 안다. 그런데 뉴스타운 가끔 엉뚱한 오해를 살 소지가 많은 보도를 할 때도 있다. 부디 초지일관 열린사회 바른 언론을 표방했으면 특히 공평무사하게 기사를, 칼럼을 , 독자들의 의견을 다뤄야 한다.

흠집잡기 위해 이런 글을 올리는 건 아니다. 안타까워서 이 글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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