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대표이사 송윤호)가 베트남 전자결제시장 진출을 17일 발표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베트남에 설립한 계열사(VNCP)가 16일 베트남의 대표적인 메이저 이동통신사인 비나폰과 전자결제에 관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 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작업중인 비나폰과의 연동작업이 곧 마무리 되는 대로 늦어도 1월 중에는 베트남 최초의 범용 모바일결제사업을 런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구 9,100만명의 베트남은 젊은 층의 경제활동참여율이 높아 아시아에서도 성장잠재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휴대폰 보급률이 전체 인구수를 넘어서는 140%에 달하며, 스마트폰 전환율이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을 정도로 무선통신 인프라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발전가능성도 무궁무진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송윤호 대표이사는 “ 베트남 유일의 범용 전자결제 서비스라는 점과 현지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비나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장점을 통해 현지 CP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글로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시에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현재 베트남의 전자결제시장은 과거 한국의 초기시장과 유사한 수준이나, 통신 인프라의 수준이 워낙 높아 국내보다 세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사는 베트남 전자결제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런칭을 발판으로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사이버결제와 함께 전자결제사업을 진행하는 비나폰은 베트남의3대 메이저 이동통신사(비나폰, 모비폰, 비엣텔) 중 하나로 베트남 국영 VNPT그룹 산하의 대표적인 이동통신사이다.
한국의 전자결제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아 왔고, 그간 해외진출시도도 꾸준히 있어 왔다. 한국사이버결제의 베트남 진출이 국내 전자결제산업의 첫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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