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화)는 지난 28일(월)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각 읍․면장, 이장단 임원, 관련종사자,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결과보고 및 발전방안 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 8. 30(금)~9. 1(일)까지 3일간 ‘충남의 알프스에서 열리는 힐링체험’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축제에는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현장에서만 3억6700만원의 고추판매, 2억1500만원의 특산물 판매 등 총 5억82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KBS전국노래자랑, 7080콘서트, 캠핑대회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주요동선 그늘막설치(분무시설), 청결유지 및 친절홍보 등 관람객을 배려한 축제운영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개선할 사항으로는 현재 관에서 수매하고 판매해주는 방식의명품고추판매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대해 농협이나 생산자협회가 주도하여 수매, 판매하는 방식으로의 전환과 태양초, 친환경 고추 등 등급별 판매 등 전략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14년째 계속되어 온 관주도의 축제에서 민간(단체)이 주도하고 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축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이 도출됐다.
이석화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추진위원회의 열정과 군민의 단결로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생각한다. 축제를 통한 농산물 판매와 청양 홍보의 가치를 따지자면 수십‧수백억의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내년 축제도 다양한 프로그램마련과 철저한 준비로 멋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15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기간은 추석과 고추 및 타 농산물의 수확적정 시기 등을 고려해 2014. 8. 29(금)~31(일)까지로 잠정 결정하고 내년 고추작황 등을 고려해 확정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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