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 사장 윤덕권)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뇌대사체학 우수 연구센터(센터장 김은경 교수) 개소에 맞춰 전략적 협업을 발표했다. 새롭게 개소한 연구센터에서는 뇌 질환 조기 진단 및 검사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에 애질런트의 바이오 분석 기기를 사용하게 된다.
뇌대사체학이란 뇌 안의 세포나 조직 내의 대사물질의 변화량 분석을 바탕으로 뇌와 우리 몸 사이에 이루어지는 생리작용 및 행동을 해석하고 뇌 관련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학문이다. 센터에서는 뇌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대사 물질의 변화를 분석하고, 몸의 생리적 기능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게 된다.
10월 25일 개소할 연구센터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비만대사 연구소와 대구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의 연구 역량을 활용하는 전문지식 공유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김은경 센터장은 “뇌대사체학 우수 연구센터는 미래원천기술확보를 통해 뇌 과학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DGIST는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애질런트와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수행하며 뇌 과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로드 미넷(Rod Minett), 애질런트 생명과학그룹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는 “인간의 뇌는 의심할 여지없이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며 “애질런트는 인류를 위해 신경과학분야에 전념하고 있는 과학 및 의료 기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구센터는 뇌대사체 분석을 통해 뇌대사물질 규명 등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의학, 신경생물학, 통계학, 컴퓨터공학, 시스템생물학 등의 분야를 융복합적으로 응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싱가폴, 호주의 주요 연구 및 의료 기관과 함께 뇌대사체학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뇌과학 연구 분야에서 숙련된 인재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애질런트와 DGIST는 2012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애질런트는 DGIST의 연구에 필요한 고급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조기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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