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보성향 거부들, 네오콘과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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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보성향 거부들, 네오콘과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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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진보진영 연구소 설립, 보수파에 정면 대응

^^^▲ 헤제 펀드의 대가 조지 소로스
ⓒ www.soros.org^^^
헤지 펀드의 대가 조지 소로스, 금융 부호인 허브 샌들러 부부, 보험 재벌 피터 루이스 등 진보 성향의 억만 장자들이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진보적 사상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연구기관 설립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2일 이들 진보 성향의 거부들이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이념에 적극 대항할 수 있는 진보적 정치사상을 개발에 수천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지 소로스는 지난 해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막대한 돈을 기부하고 민주당 후보 존 케리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들 거부들은 부시 재선으로 충격에 싸였으나 진보 진영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번 계획을 “지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투자”라고 규정하고 “보수주의 지연의 대표적인 두뇌 집단이 헤리티지 재단, 미 기업연구소(AEI)에 대항할 수 있는 진보진영 연구단체를 워싱턴에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진보진영 연구소 설립에 15년 동안 1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일부에서는 전망하고 있으며, 처음 5년간 최소 2500만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문은 2004년도에 투입했던 630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계획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측근이며 미 진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존 포데스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에 있는 조지 소로스 재단인 ‘열린사회연구소(OSI)’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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