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지원하는 ‘직무보조인 지원 사업’은 중증장애인들이 원활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무를 지도하고 사업장 내 사업주와 동료 간 갈등 등을 조정해 주는 직무보조인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고용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7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 간 협약을 체결하고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기반 마련과 실질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종합복지타운 1층에 꿈앤카페를 조성해 2명의 중증장애인을 채용하고 운영 중이다.

이번 직무보조인 지원 사업 선정으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직무수행에 어려움을 겪던 카페 근무 중증장애인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근로의욕 고취로 고용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카페 이용자들에게도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직무보조인 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일자리 증대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추후 사업 확장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꿈앤카페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2차 직무보조인 지원 사업에는 충남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부산 남구장애인복지관, 서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용산 장애인복지관·서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 경남 진해 장애인복지관, 경기 어울림작업장·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부 등 8개소가 선정됐다.